행성과 위성

행성과 위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1. 지구형 행성

행성 중에서 화성보다 태양에 가까운 행성인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등은 모두 그 크기가 작고 지구와 물리적으로 비슷한 성질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행성을 지구형 행성이라 한다.

 

2. 목성형 행성

이에 대해서 화성보다 바깥쪽에 있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은 모두 질량이 지구의 10배 이상이고 지름도 4 ~ 11배 정도로 훨씬 크고 무거우나 밀도가 매우 작으며, 성질이 목성과 비슷하여 이를 목성형 행성이라 한다.

 

지구형 행서의 대기는 비교적 분자량이 큰 탄산가스, 질소, 산소, 수증기 등이고 목성형 행성은 수소, 헬륨, 암모니아, 메탄 등 매우 가벼운 기체들이다.

 

3. 티티우스-보데의 규칙

1766년 독일의 수학자 티티우스는 태양에서 행성까지의 평균 거리를 하나의 간단한 식으로 나타낼 수 있음을 알아내었으며, 1772년 독일의 천문학자 보데가 이를 세상에 발표하였다. 

이 식을 티티우스-보데의 규칙이라 한다.

 

4. 위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둘레를 달이 돌고 있다. 화성이나 목성 둘레에도, 달과 같이 각각의 행성 주위를 돌고 있는 별이 있는데, 이와 같이 행성 둘레를 돌고 있는 별을 위성이라 한다.

 

돌고 있는 위성에는 중심에 있는 행성의 인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데, 이 인력의 세기로부터 행성의 질량을 알 수 있다. 행성을 태양의 자식이라 하면 위성은 태양의 손자에 해당한다. 물론 위성도 태양계 내의 별이다.

 

- 위성의 수

지구에는 달, 수성과 금성에서는 위성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화성에는 2개, 천왕성에는 15개, 해황성에는 2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

위성의 대부분은 거의 원에 가까운 타원 궤도를 그리며 각각의 행성 둘레를 돌고 있다. 그러나 행성 중에서도 수성이나 명왕성과 같이 타원의 장경이 단경에 비해서 상당히 큰 타원 궤도인 것이 있는 것처럼, 위성의 궤도에도 여러 가지 형태의 타원 궤도가 있다. 

 

- 위성의 크기

목성이나 토성의 질량은 각각 지구의 약 320배, 95배나 되므로 목성이나 토성의 위성중에는 지름이 5000km나 되는 것도 있다. 이들 위성은 행성인 수성보다도 크다.

 

-위성의 고리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으로 이루어진 목성형 행성은 그 주위에 고리를 가지고 있다. 토성을 망원경으로 보면 커다란 고리가 둘러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 고리는 환장의 판과 같은 것이 아니라 사실은 몇십만 개, 몇백만 개의 작은 위성이 모여서 고리와 같이 보이는 것이다. 물론 토성의 고리를 이루고 있는 매우 작은 위성의 하나하나를 망원경으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행성과 같이 고리의 안쪽일수록 토성의 둘레를 빨리 돌고 있는 것이 관측되고 있다. 한 장의 판과 같은 고리라면 이와 같은 현상은 일어날 수 없을 것이다.

 

오늘은 행성과 위성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