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국밥 맛집 '대흥식당' 솔직 후기

이번에는 오산오색시장 내에 있는 돼지국밥 맛집인 '대흥식당'에 다녀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오색시장에 유명한 것이 돼지국밥이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대흥식당, 부용식당 등등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노포 느낌이 나며 좀 더 오래전부터 인기있었던 대흥식당에 가기로 마음을 먹게 되었죠~

 

가게 외부는 아래 사진처럼 시장내에 골목에 위치한 오래된 식당 느낌 그 자체였습니다.

 

저는 혼자 방문한 거라 돼지국밥(10,000원)만 주문했고..

수육도 맛나다는 후기들을 많이 봤어요. 맛보고 싶었는데 지금도 아쉽네요.

 

아무튼 메뉴에는 안 쓰여있지만 돼지국밥 메뉴에 남자와 여자가 있습니다. 남자는 살코기+지방, 여자는 살코기로 퍼주신 답니다.

그런데 포장은 여자용은 안된다고 하며 좀 늦은 시간에 방문하게 될 시에는 여자용은 안된대요.

(저처럼 살코기위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뭔가 까다롭더라고요...)

 

아무튼 돼지국밥 남자용이 나왔습니다.(오후 2시 30분쯤 늦은 방문이라 그런지 여자용은 안된다고 하셨어요.ㅠ)

 

진짜 물 반 고기반이라는 표현처럼 고기 양이 육수반 고기반이었어요. 

밖에 솥에서 토렴 해서 주시는 것도 보니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일단 고기 양이 미치게 많은 점 너무 좋았고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고기맛이 찐하게 나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김치도 너무 맛나고 해서 싹 다 비웠답니다. 돼지 누린내도 일절 없고 너무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참고로 이번에 오색시장에 각기 다른 날짜에 2번 들렀는데요. 한 번은 대흥식당, 한번은 부용식당을 맛봤어요.

어느 곳을 갈지 고민하는 분이 있으실 테니 각각의 장단점 제가 딱 정해드릴게요.

 

[2곳 다 내 돈 내고 사 먹고 온 솔직 후기]

- 대흥식당
1. 고기 양이 엄청나게 많음
2. 다른 식당보다 더 오래된 찐 노포느낌
3. 지방이 섞여있는 스타일을 좋아하시면 이곳!

- 부용식당
1. 살코기만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 이곳!(말하면 지방도 포함가능)
2. 포장 시에도 살코기만 가능
3. 대흥식당에 비하면 고기양은 적은 편

 

이상으로 오산오색시장에서 돼지국밥 맛집으로 유명한 대흥식당과 곁다리로 부용식당까지 리뷰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