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당일치기 여행 중 간장게장 맛집 2곳을 방문했는데요. 2곳에 대한 내돈내산 솔직한 맛평가 한번 해보겠습니다.
1. 순이네 밥상
이곳의 특징이라면 역시 초가성비! 저렴한 가격에 돌게장과 밑반찬을 맛볼 수 있고 맛도 좋은 곳이었습니다.
가게 앞에 주차는 거의 못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셔야 돼요.
주차장 추천 드리자면 진남상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세요. 1시간 무료이면서 바로 코앞이기 때문이죠~


아래 사진에 메뉴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격이 참 착합니다. 그렇다고 나오는 음식이 부실하지도 않았어요.
저희는 2명이 아침에 방문해서 가정식 백반정식(10,000원)을 2개 주문했습니다.

짠~! 가정식 백반정식 2인분 상입니다. 갓김치, 낙지젓, 계란말이, 생선조림, 제육볶음 등등... 이게 만원짜리?

일단 가장 중요한 간장 돌게장이 알도 들어있고 비린내 하나 안나는 깔끔하고 달달한 맛이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장만 조금 맛을 보니 확실히 전혀 짜지 않고 달큰한 스타일이더라고요.
짜지 않은 맛을 좋아하신다면 이곳이 간장게장 맛집입니다!



꽃게가 들어간 된장국이 시원하면서도 간장게장 반찬과도 궁합이 딱 맞는 것 같았습니다.


2. 청정게장촌
이곳의 특징은 전용 주차장이 넓게 있어서 주차 걱정 없습니다.
그리고 본관, 별관이 있고 블루리본이 수두룩하게 붙어있는 이미 인정받은 정통 간장게장 맛집이라는 것이죠!



이곳의 특징이라면 순이네밥상에 비해 가격은 조금 있는 듯 보이지만 3회 게장 무료 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게장을 원 없이 맛보고 싶으신 분에게는 더 가성비 좋은 곳이 될 것입니다.

저희는 갈치조림+돌게장정식 2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여수에 왔으니 갈치도 맛보고 싶었거든요~
갓김치부터 새우장, 젓갈류, 밑반찬들이 역시 전라도 밥상답게 가득가득 세팅됩니다.

게딱지 크기는 순이네 밥상에 비해서 약간 더 큰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념게장도 맛은 있었지만 역시 돌게 본연의 맛을 더 맛볼 수 있는 건 간장게장인듯 했습니다. 그래서 간장돌게장만 3회 리필해 먹었죠.
( 리필이라고 해서 돌게 크기가 작아진다거나 양이 적다거나 한거 없이 똑같이 리필되는게 정말 맘에 들었어요. )



갈치조림도 그리 맵지 않고 푹 잘 조려진 무와 함께 먹으면 최고!



가게 입구옆에는 포장, 택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었고 계속해서 직원분이 택배포장 중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전국 맛집다웠습니다.

이렇게 여수에서의 간장게장 맛집 투어를 종료하게 되었고 다음에 또 여수에 간다고 하면 이 두 곳을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모두 만족스러웠고 모두에게 추천할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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