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호수 근처 맛집 '본가 만두전골전문점' (내돈내먹 솔직한 리뷰)

가을을 맞아 단풍도 구경하고 산책도 하기 위해 시흥에 위치한 물왕저수지에 다녀왔습니다.

가을나들이에 앞서서 근처에 매우매우 아주아주 오랫동안 유명한 맛집인 '본가만두전골전문점'이라는 식당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내돈 내고 먹고 온 솔직한 리뷰이니 참고해주세요~!]

 

 

음식점이 줄줄이 있는 곳을 지나 가장 안쪽에 위치해 있었고 주차장도 꽤나 크게 마련되어 있어 주차걱정 없이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피크시간대에는 주차장이 만차가 될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실내는 시원하게 탁 트여있으며 많은 테이블들이 있었습니다. 한쪽 셀프코너에서 물김치, 김치, 깍두기 등을 원하는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게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운 좋게도 평일 오전 11시쯤 방문한 거라 손님이 적은 편이었는데 점심시간이 되니 만석이 되었습니다.

피크시간대에 방문하신다면 웨이팅이 불가피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메뉴는 만두전골이 대표인데요. 얼큰과 야채육수 2가지 중 선택 가능합니다.

 

저희는 만두전골 본연의 담백한 맛을 맛보기 위해 야채육수만두전골을 3인분 주문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보통의 만두전골 집들과 다른 점을 꼽아보자면 콩나물과 양배추가 들어있었습니다.

만두 개수 보이시나요? 저게 3인분양이니 1인분에 4개인데 이게 중요한 게 뭐냐면!

크기가 진짜 엄청나게 크다는 것입니다. 야구공 보다 살짝 작은 정도의 크기로 2~3개만 먹어도 배부를 만한 사이즈였습니다. (저희는 칼국수는 엄두도 못 내고 남은 만두 2개와 육수는 포장을 해왔답니다.)

 

국물맛을 보자면 깊고 담백하면서도 고기에서 우러나온 고기 육수로 국물맛이 끝내줬습니다. (육수 진짜 텀블러에 넣고 맨날 마시고 싶었어요...)

 

만두 속을 살펴보자면 진짜 집에서 엄마가 만드는 느낌으로 돼지고기, 두부, 부추, 당면 등 재료를 아끼지 않는 게 느껴졌습니다.

 

만두 진짜 너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2인분 포장까지 바로 태블릿으로 주문했습니다.)

 

왜 물왕호수 근처 맛집 하면 이곳을 탑으로 얘기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달리 흠잡을 만한 점이 없었습니다.

가성비 최고!
양 최고!
육수 최고!

 

야채육수 만두전골 진짜 강추하며 양이나 맛이나 뭐 하나 빠지는 것 없고 가격 또한 착한 '본가 만두전골전문점' 꼭 맛보러 가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