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측정은 어떻게 가능한 걸까?

우선  음주 후 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험에 빠트리는 해서는 절대로 안 되는 것이라는 것 먼저 얘기해 본다.

 

음주 운전 단속 시 운전자가 음주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경찰은 휴대용 음주 측정기를 사용한다.

수치의 결과에 따라 훈방, 면허정지, 면허 취소의 조치가 이루어진다. 

아무튼 음주 측정은 위에 그림과 같이 길쭉한 빨대 부분에 입을 대고 큰 숨을 꽤 오랫동안 불어넣으면 수치가 화면에 나오며 측정이 끝난다.

 

어떤 원리가 숨어있는지 알아보자!

1. 음주 측정 원리

술을 마시면 폐에 흡수된 알코올은 미처 분해되기 전에 빠져나가게 되는데 숨을 내쉴 때 술 냄새가 나는 건 이 때문이다.

음주측정기는 이 날숨에 포함된 알코올을 측정하고 몸 안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산술 적으로 추산해 수치로 보여주는 장치이다.

 

전자식 음주측정기의 원리는 백금 양극판에 알코올이 닿아 전극에 전자를 전달하면서 아세트산으로 산화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자가 음극으로 이동하면서 전류가 발생되고, 이 전류의 세기를 측정함으로써 알코올농도가 얼마 되는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즉, 내쉬는 숨 속에 알코올이 많을수록 전류의 세기도 커지며 수치는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2. 측정 준비

측정 전 측정 준비 버튼을 눌러 진동판을 밑으로 내려 연료 전지 안에 공기를 빼준다. 그리고 연료 전지 안에 들어있는 2장의 백금 전극은 집적 회로에 연결된다.

 

3. 측정

측정 시 큰 숨을 오랫동안 불어넣어 주어야 하는데 경찰의 단속 시 "더더더더더~"라고 계속해서 얘기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압력 센서와 타이머의 작용으로 정확한 양의 날숨 표본이 채집된다. 이때 표시 버튼을 누르면 내려와 있던 진동판이 올라가면서 날숨이 연료 전지로 들어가 알코올 성분이 있으면 연료 전지안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류가 흐르게 된다.

4. 알코올 농도

집적 회로가 연료 전지의 전압을 측정하여 그 수치를 화면에 숫자로 표시한다. 

하지만 날숨으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는 것은 개인마다 편차가 클 수 있는 한계가 있다.

확실한 측정은 채혈을 통한 알코올 농도 측정인데 경찰의 음주 단속 시 만약 날숨을 이용한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채혈 측정을 할 수 있다.

통상적으로 채혈 측정이 알코올 농도가 날숨 측정에 비해 더 높게 나온다고 알려져 있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혈중 알코올농도가 0.06% 일 때의 사고 위험성은 2배, 0.1%에선 6배가 증가한다고 한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음주 측정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중요한 것은 음주 후 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